가스레인지 주방에서 밀어내는 전기레인지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10일 03시 00분


LG전자 1분기 판매비중 80% 육박… 비싸지만 안전-디자인 깔끔해 인기

LG전자가 올해 1분기(1∼3월) 국내 시장에서 기업 간 거래(B2B)를 제외한 일반 고객들에게 판매한 가스레인지와 전기레인지 중 전기레인지 비중이 80%에 육박했다고 9일 밝혔다.

일반 고객이 가스레인지가 아닌 전기레인지를 선택한 비중은 2016년 1분기 15%, 지난해 1분기는 50%였다. 불과 2년 만에 전기레인지의 비중이 65%포인트 늘어났다. LG 디오스 전기레인지 1분기 판매량도 전년 동기보다 약 2배 늘었다

전기레인지는 가스레인지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안전하고 디자인이 깔끔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전기레인지는 연소 과정에서 일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이 낮고 가스레인지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상판 디자인이 매끈하고 넓기 때문에 깔끔하게 주방을 꾸밀 수 있다.

LG전자는 전기레인지가 가스레인지를 대체할 것으로 보고 전기레인지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동급 화력의 가스레인지보다 요리 시간이 57% 짧은 ‘LG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를 출시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가스레인지#전기레인지#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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