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진에어 대표이사 사임…“전문 경영인 책임 경영체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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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5월 10일 16시 57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이 계열사인 진에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진에어 사내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진에어는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린 ‘대표이사 변경’ 안내 공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진에어는 조 회장과 최정호 대표이사 체제에서 최정호·권혁민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권혁민 대표이사는 진에어 정비본부장을 지냈다고 진에어 측은 설명했다.

진에어 측은 변경사유란에 “조양호 대표이사의 사임(사내이사직 유지)으로 이사회에서 권혁민 대표이사 신규선임”이라고 적었다.

진에어는 “이번 대표이사 변경은 전문 경영인에 의한 책임 경영체제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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