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가 대세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11일 03시 00분


가입자수, 케이블TV 첫 추월… 점유율 KT 20.2%-SK 13.7%

인터넷TV(IPTV) 가입자 수가 상용화 9년 만에 케이블TV(종합유선방송)를 넘어섰다. IPTV의 점유율 증가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지난해 하반기(7∼12월) 유료방송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을 발표했다. 케이블TV와 IPTV, 위성방송(KT스카이라이프)을 합한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6개월 평균 3137만88명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91만 명이 늘었다.

6개월 평균치로 보면 케이블TV의 가입자 수가 약 1409만 명(점유율 44.9%)으로 1404만 명인 IPTV(44.8%)에 비해 약간 많았다. 하지만 월별로 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IPTV 가입자가 1422만281명으로 1409만7123명인 케이블TV를 앞섰다. IPTV는 2008년 11월 상용화됐다.

사업자별 점유율은 KT 20.2%, SK브로드밴드 13.7%, CJ헬로 13.1%, LG유플러스 10.9%, KT스카이라이프 10.3%였다. 같은 그룹사인 KT와 KT스카이라이프 점유율 합계는 30.5%로, 특수관계자 시장점유율 합산규제 기준선인 33.3%에는 도달하지 않았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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