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7 명동’ 21층에 위치한 루프톱 바 ‘플로팅(Floating)’ 전경. 도심 및 남산의 야경을 보며 칵테일과 풋스파를 즐길 수 있다. L7호텔 제공
최근 글로벌 호텔 기업들이 실렉트 브랜드 호텔로 밀레니얼 세대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실렉트 브랜드(Select Brand) 호텔은 기존 특급호텔들의 세컨드 브랜드로 차별화된 개성과 합리적 가격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객실뿐 아니라 레스토랑과 라운지도 실속 있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 강남, 홍대, 명동에 있는 ‘L7 호텔’은 롯데호텔의 실렉트 브랜드 호텔로 트렌디한 20, 30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2017년 12월 강남 테헤란로에 문을 연 ‘L7 강남’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여행자들과 해당 지역의 사람들이 편하게 교류하면서 서로의 경험과 영감을 나눌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한다는 ‘L7 호텔’의 철학을 담고 있다.
L7 강남의 최상층인 27층에 위치한 프라이빗 파티 콘셉트의 스위트 ‘어퍼 하우스’는 ‘호캉스(호텔+바캉스)’와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 이후 부상하고 있는 ‘플레이케이션(play+vacation)’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플레이케이션은 휴가나 주말에 즐길 거리가 많은 도심에서 파티를 열고 밤늦게까지 제대로 놀고 쉬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1월 문을 연 ‘L7 홍대’는 독특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월 3일 오픈 예정인 22층 호텔의 꼭대기에 위치한 루프톱 수영장은 홍대 인근과 한강까지 한눈에 조망하는 탁 트인 경관을 자랑한다.
‘L7 명동’ 21층에 위치한 루프톱 바 ‘플로팅(Floating)’은 풋스파를 즐기며 도심과 남산의 탁 트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L7 명동의 플로팅은 약 430m² 규모로 국내 루프탑 바 중 최대 규모다. 시원한 공간감이 돋보이는 이곳에서는 남산 타워를 바라보며 칵테일과 풋스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L7 호텔은 커피를 즐기는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여러 차례 테이스팅을 거쳐 ‘L7 시그니처 블렌드’를 객실에 배치했다. 이 커피는 브라질,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생두의 특징을 잘 살려 로스팅한 드립 커피로 호텔 객실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L7 호텔 관계자는 “영감과 혁신의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L7 호텔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여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아시아와 북미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