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에 ‘찬성’ 의견을 내기로 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에 이어 국내 자산운용사 중 두 번째로 찬성 편에 서게 됐다.
키움자산운용은 18일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인 현대모비스의 분할·합병 의결권을 검토한 결과 찬성 의견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키움자산운용은 “현대모비스가 그룹 최상위 회사로 미래 기술과 지배구조의 정점에 위치하게 되고 향후 배당 성향 증가, 해외 신규 수주와 그룹 차원의 인수합병 수혜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사업 성장률 등을 감안하면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합병 비율(0.61 대 1)도 적절하다고 봤다.
키움자산운용은 현대모비스 주식 0.14%(13만9652주), 현대글로비스 주식 0.34%(12만8475주)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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