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이라크 신도시 공사대금 2483억 받아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25일 03시 00분


한화건설은 이라크 정부에서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대금 2억3000만 달러(약 2483억 원)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라크의 수도인 바그다드 인근에 10만 채 규모의 주택과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계약금은 101억 달러다. 2012년 한화건설이 공사를 수주해 2014년 착공했고 2021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32%다.

이번 수금으로 지난해 발생한 공사 미수금은 모두 회수했다. 한화건설이 받은 누적 수금액은 34억7000달러로 늘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저유가에 이라크의 복잡한 정치 상황이 겹치면서 미수금이 발생했지만 최근 국제유가가 오르고 이라크 재건사업이 본격화돼 공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한화건설#이라크 신도시#공사대금 248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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