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한진중공업그룹의 기내식 서비스업체 ‘하코(HACOR)’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둔 하코는 한진중공업홀딩스가 지분 100%를 가진 회사다. 한진중공업홀딩스는 1983년 하코를 인수한 뒤 LA국제공항을 오가는 에어프랑스, 홍콩 캐세이패시픽 등에 기내식을 납품해왔다. 현재 LA국제공항에 공급되는 기내식의 30%를 하코가 담당한다. 매각가는 약 600억 원으로 전해졌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