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월 주택 입주물량 19만채로 역대 최대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30일 03시 00분


공동주택 분양 39.4% 늘어

올해 1∼4월 전국 주택 입주물량은 19만7096채로 2005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많았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분양 실적도 지난해 대비 40% 가까이 늘어 입주물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주택 준공(입주) 실적은 4만2343채로 집계됐다. 3월보다 14.6% 줄었지만 최근 5년 같은 기간 평균(3만9841채)과 비교하면 6.3% 많은 수치다. 올해 누적 준공 물량은 최근 5년 평균보다 51.7% 많았다. 올해 전국에서 준공된 주택의 47.5%(9만3545채)는 수도권에 몰려 있다. 1∼4월 전국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9만1902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4% 늘었다. 수도권에서 분양한 공동주택이 5만332채로 전체의 절반 이상이었다.

한편 4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보다 2.7% 늘어난 5만9583채로 집계됐다. 미분양 주택은 올 2월 6만903채로 늘었다가 3월 5만8004채로 감소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전달보다 5.8% 늘어난 1만2683채였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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