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중장년층 위한 ‘더 심플’ 모바일 앱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5월 30일 10시 18분


신라면세점 더 심플 모바일 앱.
신라면세점 더 심플 모바일 앱.
신라면세점이 온라인 면세점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 고객을 위해 신한금융그룹과 손잡고 ‘신라면세점 더 심플(이하 더 심플)’ 모바일 앱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더 심플은 가입부터 결제까지 과정을 간단하게 만들어 보다 쉽게 온라인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라면세점이 새롭게 개발한 모바일 앱이다. 더 심플은 신라인터넷면세점을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간편한 결제시스템 △큰 글씨와 상품 사진 △쉬운 조작방법 △단순한 혜택 서비스 등을 적용했다.

신한카드와 독점으로 개발한 간편 결제 서비스는 더 심플을 통해 면세품 결제 시 사용할 카드를 사전에 한 번만 등록하면 이후에는 휴대폰 인증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적립금, 선불카드, 제휴사 포인트 할인, 카드 청구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신라포인트’ 하나로 통일했다. 신라포인트는 인터넷면세점 적립금과 비슷한 개념으로 고객등급과 구매실적에 따라 자동으로 적립된다. 신라포인트는 한도 없이 현금처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상품 결제 단계에서 자동으로 본인이 보유한 신라포인트와 등급별 할인이 적용된다.

더 심플은 기존 신라인터넷면세점과 동시 가입이 불가능하며, 신한카드 고객만 사용할 수 있다. 신한금융그룹의 통합리워즈 서비스인 ‘신한FAN클럽’ 고객에게는 최대 36% 할인이 가능하고 신라포인트 0.5% 추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더 심플’ VIP 등급을 부여하며, 신한카드 결제계좌가 신한은행인 고객에게는 신라포인트 5000점을 준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많은 중장년층 고객이 온라인면세점을 이용하고 싶어도 조작방법이 어렵게 느껴져 자녀에게 부탁하거나 온라인 구매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고객의 소리를 반영해 더 심플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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