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파트너링’ 구축깵 中-베트남 등과 협력 모색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31일 03시 00분


SK그룹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 속에서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는 근본적인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은 “미래 생존이 불확실한 서든 데스(Sudden Death) 시대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딥 체인지(Deep Change)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올해를 종전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새로운 SK의 원년으로 만들자”고 강조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이 방안 중 하나로 기존과 다른 시장을 공략하는 ‘글로벌 경영’을 제시했다.

이에 맞춰 SK는 △국가 차원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협력 강화 △SK와 글로벌 기업간 신(新)협력 모델 개발 △글로벌 기술 트렌드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 최적화 등을 실행해나가고 있다. 특히 경영진 주도로 목표의 조기 달성을 위해 글로벌 현장을 찾아다니며 ‘글로벌 파트너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파트너링’은 SK 관계사들이 현지 정·재계 관계자들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현지 글로벌 기업들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SK의 글로벌 진출 전략 중 하나다.

최 회장 등 SK그룹 경영진은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중국,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 정부 리더들과 만나 협력을 모색하고, 에너지·화학,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 등 재계 리더들과 만나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를 논의했다. 4월에는 중국 하이난(海南)섬에서 진행된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정·재계 인사들과 경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글로벌경영#기업#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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