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제품 중심 글로벌시장 출시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31일 03시 00분


LG그룹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주력제품에 인공지능을 탑재하는 것을 비롯해 석유화학, 자동차부품, 화장품 등 사업 분야에서도 고부가 제품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55인치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ThinQ)’를 적용한 ‘AI 올레드 TV’를 선보인다. 대형 TV의 수요증가 추세에 맞춰 65인치, 77인치 TV의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한다. 올해 프리미엄 제품 출시 국가도 확대한다.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LG시그니처’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 확대해 출시한다. 올해 미국 테네시주에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한 가전 생산 공장을 완공해 가동에 들어간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대형 올레드와 중소형 플라스틱 올레드(POLED)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대형 올레드 분야에서는 기존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롤러블과 투명 등 혁신 제품으로 신규 시장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중국 광저우에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8.5세대 대형 올레드 공장을 건설한다.

LG화학은 기초소재, 전지 등 고부가 가치 제품 확대, 해외 생산시설 증설 등을 추진한다. 기초소재사업본부는 고기능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 및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차세대 고흡수성 수지(SAP), 친환경 합성고무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한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글로벌경영#기업#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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