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상하이 태양광 전시회서 새 모듈 선보여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31일 03시 00분


한화는 핵심 사업 구조를 고도화해 새로운 시장과 고부가가치 원천기술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이달 28∼3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태양광 전시회 ‘SNEC(Shanghai New Energy Conference) 2018’에서 지금껏 열었던 것 중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꾸렸다. 새로 론칭하는 모듈 제품을 소개하며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시장 확대에 나선 것이다.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에 생산시설을 가동 중인 한화큐셀은 셀과 모듈 생산량 8GW(기가와트)로 셀 기준으로 세계 1위다.

국내 최초로 PVC를 생산하며 플라스틱 시대를 열어 온 한화케미칼은 친환경 가소제, 수첨석유수지 등 범용 제품 대비 수익성이 좋은 고부가 특화 제품 개발로 안정적 성장이 가능한 체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KAIST, 서울대와 함께 연구소를 설립하고 미래형 원천기술 확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한화토탈은 태양전지용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EVA)와 병뚜껑용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가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수출 비중이 70%를 넘는다. 한화첨단소재는 고강도 초경량 부품소재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8개 해외 생산법인을 운영하며 BMW, 폴크스바겐, GM, 포드, 도요타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방산 분야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옛 삼성테크윈), 한화시스템(옛 삼성탈레스), 한화디펜스(옛 두산DST)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방산기업 순위에서 한화는 19위에 오르며 일본 미쓰비시(21위)보다 2계단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한화지상방산은 지난해 핀란드, 인도, 터키 등에 약 14억5000만 달러(약 1조6000억 원)에 이르는 지상무기 사상 최대 수출 성과를 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글로벌경영#기업#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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