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아세안-북미 등 3대 시장 중심으로 글로벌 공략 가속화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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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1964년 국산 화장품으로는 최초로 해외 수출을 달성한 기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1990년대 초부터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추구하며 중국과 프랑스에 공장을 설립하고 현지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2000년대 이후로는 글로벌 시장 확장 및 성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화권과 아세안, 북미 등 3대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중동, 서유럽, 호주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본격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의 2017년 글로벌 사업은 전년 대비 7% 성장한 1조8205억 원을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한 1조7319억원을 달성했으며,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등 자사의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가 지속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넥스트(Next) 글로벌 브랜드의 사업 기반 조성을 통해 글로벌 성장 역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고객들의 피부에 대한 이해를 높기 위해 해외 기관들과의 공동연구는 물론, 새로운 지역에 들어가기에 앞서 현지 고객의 피부 연구, 성향 분석 등도 진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혁신 상품 개발, 차별화된 고객경험 선사, 디지털 인프라 개선 등의 혁신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
#글로벌경영#기업#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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