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RPG ‘해리포터’ 美-유럽서 흥행 돌풍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31일 03시 00분


넷마블은 ‘역할수행게임(RPG)의 세계화’를 목표로 리니지2 레볼루션(레볼루션)을 남미 38개의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에 이달 9일 출시했다. 레볼루션 해외 진출은 이번이 5번째로 아시아 11개국, 일본, 글로벌 54개국, 인도네시아에 순차적으로 진출해왔다. 현재 일본,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 주요 앱스토어 최고 매출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레볼루션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넷마블은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연내 레볼루션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세계 최초 해리포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RPG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를 선보였다.

이 게임은 출시 하루 만에 미국 게임 매출 순위 5위, 영국 1위에 오르는 등 출시 한 달 새 서구권 국가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개발 과정부터 원작자 조앤 롤링, 영화 배급사 워너브러더스와 협업했다.

특히 실제 영화의 배우들이 성우로 등장해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2분기(4∼6월)에 출시한 게임 아이언쓰론과 피싱스트라이크 등도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넷마블은 하반기(7∼12월)에도 나이츠크로니클, BTS 월드, 원탁의 기사, 리치 그라운드, 팬텀게이트, 테리아사가와 같은 게임을 글로벌에 선보일 계획이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글로벌경영#기업#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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