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물망초’ 상품 판매를 시작으로 상조 시장에 진출한 교원그룹의 상조서비스 전문기업 교원라이프가 최근 회원 50만 구좌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원 규모는 상조서비스 가입 후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구좌 수이다. 초기 6,800 구좌에 불과했던 회원수는 사업 시작 7년 만인 지난 해 43만 구좌로 늘어 연평균 114%의 성장세를 보였다. 올 해에는 7만여 구좌의 신규 회원을 유치해 총 유지 구좌 수 50만을 돌파했다.
또 교원라이프는 지난 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조 가입 회원들이 매월 납입하는 총 금액을 나타내는 선수금은 사업 초창기 3~4년간 100억원 이하에 그쳤지만, 회원수가 빠르게 늘면서 2015년 237억원에서 2016년 517억원으로 2배 가량 늘었다. 지난해에는 114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122% 이상의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다양한 상품 구성과 채널 다각화를 통해 신규 고객을 적극 공략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 ”며 “제휴사별 맞춤식 결합상품을 선보여 30~40대의 젊은 고객층을 대거 확보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교원라이프는 장례문화원을 인수하는 등 장례 인프라 사업에 진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또한 교원라이프는 지난 4월부터 공정거래위원회가 시행하고 있는 ‘내 상조 그대로’ 서비스의 참여업체로 선정, 상조업체 폐업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데 힘쓰고 있다.‘내 상조 그대로’는 소비자가 가입한 상조회사가 폐업할 경우, 참여업체를 통해 추가 비용부담 없이 종전 가입상품과 유사한 내용의 상조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다양한 상조서비스, 장례문화원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장례 전 영역에 걸쳐 ‘토탈 라이프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장례 문화 선도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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