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K테크놀로지, 로컬 오토메이커 타겟으로 중국 시장 공략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5월 30일 15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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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S 카메라센서 전문기업 ㈜피엘케이테크놀로지(이하, PLK)가 로컬 오토메이커를 타겟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국은 기반시설 구축, 법개정 등 국가적 차원에서 자율주행 기술 성장을 지원하며 ADAS 시장의 규모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IHS 글로벌 조사에 의하면 2019년 2,070만달러 규모로 ADAS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PLK는 중국 시장의 전략적 진출을 위해 몇 년간 꾸준히 준비해왔다. 중국 지사의 현지 영업활동 및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중국 자율주행 시장을 분석했고, 작년에는 염성시에 공장을 설립하며 생산 거점을 마련했다.

또한 PLK는 중국 굴지의 Tier1사와 AEB(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Autonomous Emergency Braking) 시스템을 공동개발 중이며, 이 점이 중국 시장 진출에 최대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중국 NCAP (신차안전도평가)에서 AEB 시스템 평가항목의 배점을 크게 부여하며 안전기술에 대한 오토메이커의 수요가 상승하고 있다. AEB 시스템의 높은 정확도를 위해서는 현지 도로 환경과 자동차 시스템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PLK는 로컬 Tier1사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PLK 박광일 대표는 “중국은 영토가 넓은 만큼 지역별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어 면밀한 분석과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중국 시장을 타겟으로 준비한 결과물이 나오는 올해부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유니퀘스트의 자회사로 편입된 PLK는 최근 국내외 상용차 시장에서 눈에 띄는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국토부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 보조사업’ 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 해외에서는 터키, 요르단, 칠레 등 신규시장으로부터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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