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대화가 인생을 만든다’ 교양강좌 인기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30일 1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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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임직원 가족들을 공장으로 초청해 상호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30일 밝혔다. 안정적인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유대감을 높이고 소통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29일 평택공장에서 열린 초청행사에는 임직원 가족 300여명이 참석해 차체 및 조립라인 투어, 노·사 대표 간담회, 외부강사 초청 교양강좌, 가족 화합 게임을 포함한 레크리에이션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교양강좌에 대한 호응이 높았다. ‘마음이 대화를 만들고 대화가 인생을 만든다’는 주제의 강좌였다. 쌍용차 관계자는 “소통의 부재로 인해 생기는 가정 문제를 짚어보고, 가족 간의 원활한 소통과 공감의 힘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어 있어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밝혔다.

쌍용차의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는 2011년부터 매년 진행돼 오고 있다. 회사에 대한 신뢰감과 유대감을 높이는 등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임직원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임직원 가족과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함으로써 안정적인 노사 문화 구축은 물론, 상호 신뢰와 유대감을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봉석 쌍용차 노동조합위원장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 가족과 회사가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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