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총 2등株 수익률 약진, 올 20.65%… 1등株의 2배 넘어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4일 03시 00분


올 들어 코스피 업종별 시가총액 2위 종목의 평균 수익률이 1위 종목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31일까지 코스피 20개 업종의 시총 2위 종목 평균 수익률은 20.65%로 1위 종목(9.91%)의 두 배를 넘었다. 올 2월 이후 외국인투자가 이탈 등으로 증시가 흔들리면서 1위 종목이 상대적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부문에서 SK하이닉스(21.93%)가 삼성전자(―0.63%)를 앞섰고, 철강금속 부문에선 현대제철(8.04%)이 포스코(0.15%)보다 더 올랐다. 한국가스공사(35.96%), LG생활건강(11.92%), 삼성에스디에스(4.46%), 오리온(21.03%) 등 2위 종목들도 시총 1위 종목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코스피 시총 2등주#수익률 약진#1등주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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