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빠른직구’ 서비스 도입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6월 4일 1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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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가 해외 직구족을 위한 ‘빠른직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빠른직구는 해외직구 시 현지에서 길게는 열흘 이상 걸리던 제품 발송 기간을 3일 이내로 줄여 보다 빠르게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실제 이베이코리아가 지난 3월부터 시범 테스트를 거친 결과 빠른직구 서비스 적용 시 해외배송 기간이 평균 5~7일가량 소요됐다. 일반적인 해외직구가 평균 10일~14일 정도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배송기간이 절반 가량 단축된 셈이다.

배송일 단축과 함께 국내 통관접수시점부터 제공되던 트래킹(주문배송조회)서비스도 배송 전 과정으로 확대했다. 해외발송 시작과 동시에 ‘알림톡’을 통해 트래킹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개인통관번호 수집도 간소화했다. 기존에 문자 또는 판매자를 통해 수집하던 방식에서 알림톡을 활용한 방식으로 바꿨다.

빠른직구 서비스는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의 해외직구 카테고리 내 빠른직구 탭이 표기된 제품에 적용된다.

정소미 이베이코리아 해외직구팀 팀장은 “물리적으로 더 빠른 해외직구가 가능해졌다는 장점도 있지만, 제품 발송 기간이 보장되면서 해외직구 시 가질 수 있던 심리적인 불안감을 없앤 것이 빠른직구 서비스의 핵심”이라며 “해외직구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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