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1호점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전 세계 18개국에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중동은 화장품 시장 규모가 2020년 360억 달러(약 42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최대 뷰티 시장으로 연평균 약 15%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중동 국가 중 니깝(눈을 제외한 얼굴 전체를 가리는 베일) 착용률이 가장 높을 정도로 보수적인 시장임을 고려해 2년간 사전 조사를 진행했다. 수딩젤과 크림 등 650여 개 품목에 사우디식약청(SFDA)의 화장품 관리등록 시스템인 ‘eCosma’ 등록을 완료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사우디 현지 최대 유통 그룹인 ‘파와즈 알호카이르’와 파트너사 계약을 체결해 연내 5호점까지 입점 계약을 했다. 1호점은 알호카이르그룹 쇼핑센터 중 최대 규모인 나크힐 몰에 약 99.17m² 규모로 입점했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추후 소비 경쟁력이 있는 산유국을 중심으로 한 걸프협력회의 국가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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