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량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스마트워치 등 몸에 착용할 수 있는 기기로 측정된다. 이 때문에 건강증진형 보험은 새로운 산업기술과 보험이 융합하는 ‘인슈어테크’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금연, 체중 감소 등 건강 상태가 호전되면 보험료를 최대 3만 원까지 깎아주던 기존 사망보험 상품의 ‘건강체 할인’ 방식에 비하면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의 할인 폭이 큰 편이다. 적용 상품이 건강보험 전반으로 확대된 것도 특징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현재 16개 보험사가 추가로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일부 보험사는 기존 가입자에게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