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조폐국이 발행하는 북-미 정상회담 기념 금메달(금 99.99%)의 앞면(왼쪽)과 뒷면. 풍산화동양행 제공
화폐·메달 전문기업 풍산화동양행은 싱가포르 조폐국이 발행하는 북-미 정상회담 기념메달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싱가포르 조폐국은 12일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을 기념해 금·은·니켈도금 메달을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싱가포르 조폐국은 “세계평화를 위한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기록으로 남기고 중립적 개최국으로서의 역할, 동서양을 잇는 경제안보의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자축하는 의미”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메달 앞면에는 북한과 미국의 국기, 악수하는 양국 정상의 손과 함께 정상회담 개최일이 새겨져 있다. 뒷면에는 미국 국화(國花)인 장미와 북한 국화 목란이, 그 위에는 평화의 상징인 ‘월계수를 문 비둘기’가 들어갔다. 가격은 금메달 121만 원, 은메달 9만9000원, 니켈도금메달 3만3000원이다. 실물은 한국에서 이달 25일 공개되며 전국 은행, 우체국, 풍산화동양행에서 구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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