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바이오기업 씨에버, ‘오솔레 오이스터’로 종자산업 미래 열어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6월 15일 14시 05분


코멘트
사진제공=씨에버
사진제공=씨에버
해양바이오기업 씨에버(대표 정승훈)가 런칭한 ‘오솔레 오이스터’가 중국·유럽 시장 진출에 성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씨에버의 4배체를 이용한 3배체 종묘생산 기술로 탄생한 슈퍼굴‘오솔레 오이스터’는 사계절 내내 싱싱하고 영양분이 풍부하며 육질이 크다는 특징이 있다.

씨에버는 대표적 굴생산지인 프랑스 갯벌의 노후화와 최근 중산층의 급증에 따른 중국의 굴 수요 증가라는 시장여건을 기회로 삼아 해외수출의 청신호를 켜며 개체굴 생산에 관한 전문성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3배체 개체굴 종패 생산에 관한 특허를 보유 중인 씨에버는 종자산업에 대한 기술력과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기술특례상장’ 추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씨에버 정승훈 대표는 “현재 국내에 1,000개가 넘는 종자관련 업체가 있지만 자체 품종 개발 능력이 있는 업체는 부족하다. 여전히 외국기업에 비싼 로열티를 물고 종자를 수입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한국 종자산업의 대표주자로서 우리나라 종자산업 부흥을 주도하고, 세계적인 명성을 얻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