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 포인트는 KT와 LG유플러스의 경쟁이다. 경매는 280MHz 대역을 10MHz씩 28개 블록으로 나눠 입찰하는데 회사당 최대 10개까지 가져갈 수 있다.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높은 액수를 불러 10개를 가져간다고 봤을 때, 나머지 18개를 두고 KT와 LG유플러스가 10 대 8로 나누느냐, 9 대 9로 나누느냐를 두고 ‘쩐의 전쟁’을 벌이는 형국이다. 18일에도 결론이 나지 않는다면 총 입찰가는 시작가보다 최대 1500억 원이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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