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협력사 일자리 창출기금 600억 추가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29일 03시 00분


산은 통해 시중보다 낮은 금리 대출… 일자리창출 우수 업체는 추가 인하

한화그룹이 KDB산업은행과 함께 협력사 일자리 창출을 위해 600억 원의 기금을 추가로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금은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지상방산, 한화건설, 한화갤러리아, 한화S&C 등 한화의 7개 계열사가 300억 원, 산업은행이 300억 원을 지원한다. 2011년부터 한화시스템, 한화첨단소재,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다른 12개 계열사가 조성해 운용하고 있는 기존 1330억 원 규모의 ‘일자리창출 상생펀드’에 이번에 추가로 600억 원을 지원해 총 1930억 원의 기금을 마련한 셈이다.

이 기금을 통해 한화그룹 협력사는 산업은행으로부터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최근 1년간 고용이 증가한 일자리창출 우수 협력업체에는 대출금리 추가인하 혜택도 주어진다. 한화는 협력사에 대한 기술 및 교육 지원도 실시한다. 컨설팅을 통해 취약 부문을 개선하는 ‘공정개선 프로그램’, 제조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제고하는 ‘원가 관리교육’이 대표적이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한화#협력사 일자리 창출기금#600억 추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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