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을 줄이기 위해 부동산 증여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은 “주택을 여러 채 보유한 자산가들은 분산 효과를 위해 자녀나 배우자에게 증여하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보유세를 올리면 그만큼 취득세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앞서 재정개혁특위는 지난달 종부세 강화안 토론회에서 “효율성과 형평성을 위해 취득세를 점진적으로 낮출 필요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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