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 잰 듯 몸에 알맞은 깔끔한 수트와 세련된 머리스타일에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구두다. 헐렁하지 않고 발에 딱 맞게 만든 남자수제화는 한 사람의 이미지를 고급화하기에 제격인 필수 패션 아이템인 것은 물론 자신이 원하는 자재를 취향에 따라 자유자제로 선택해 제작 주문을 넣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대표적으로 금강제화가 운영하는 최고급 수제화 브랜드 ‘헤리티지’에서는 편의성과 심미성, 기능성의 삼박자를 모두 갖춘 수제화를 제공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다.
■ 대한민국 대표 수제화 브랜드 금강제화 ‘헤리티지’
해외 명품 브랜드에 대적할 만하면서도 국내 최고의 남성 수제화 브랜드하면 단연 금강제화 헤리티지(Heritage)다. 지난 1999년 금강제화 대표 브랜드인 ‘리갈(Regal)’의 고급화 라인으로 한정판 출시로 시작한 헤리티지는 당시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현재 하나의 브랜드로 정식 운영하고 있다. 처음 수제화를 선보일 당시 수제화 한 켤레의 가격은 지금으로 치면 약 50만원 대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이틀 만에 2천 족을 완판한 진기록을 갖고 있다.
헤리티지는 공수 방법과 소재에 따라 30만원부터 150만원대의 제품을 운영하고 있는데, 수제화 최고의 공법으로 알려진 노르베제 공법으로 제작한 제품은 150만 원대. 악어의 배 부분 가죽을 사용해 제작할 경우엔 제품 가격에 300만 원이 추가되며 세계에서 손에 꼽힐 정도의 장인만이 구현할 수 있다는 벤티베냐 제법의 제품인 경우 최대 599만 원까지도 이를 만큼 품질 또한 무궁무진 하다. 금강제화가 전세계적으로 공수해온 자체 보유 자재 수 만해도 1000개가 넘는다.
지난 몇 년 새 ‘나를 위한 가치 소비’를 뜻하는 ‘YOLO (You Only Live Once)’ 트렌드와 가성비를 중시하며 현명한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산업 곳곳에 드러나면서 장기불황에도 불구하고 헤리티지 수제화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올 여름 30만 원대 착한 가격의 헤리티지 수제화 신제품 출시 앞두고 있어
특히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헤리티지 세븐데이’를 맞아 금강제화는 행사 준비로 분주하다. 매년 7월마다 진행하는 수제화 할인행사인 ‘헤리티지 세븐데이’는 단 7일간 금강제화의 전 수제화 라인을 2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아주 특별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 맞춰 금강제화는 30만 원대의 착한 가격으로 구성한 신제품 수제화를 출시할 예정이다. 신제품 헤리티지 라인은 구두 바닥에 기존에 사용하던 홍창이 아닌 고무창을 사용해 장시간 신어도 발의 피로감이 적도록 해 편안한 신발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적극 어필할 계획이다. 디자인으로는 플레인 토, 스트레이트 팁, Y팁, 로퍼로 구성했으며 캐주얼룩부터 포멀한 드레스 룩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에도 두루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 직접 보면 ‘우와’ 하고 놀랄 수 밖에 없는 수제화 제작 과정
헤리티지의 모든 제품은 디자인 연구에서 스케치, 가죽 선정, 가죽 커팅, 박음질, 피니싱 마무리 등 150여 개 이상의 모든 공정이 금강제화의 부평 공장에서 진행된다. 1978년 설립된 금강제화 부평 공장은 국내 최초로 설립된 최대 규모(2000평 이상)의 제화 공장으로 고급화 시장을 선도를 달리는 금강제화의 자부심이다. 금강제화가 열악한 국내 제화시장에서 오랜 세월 건재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 부평공장의 숨은 장인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분야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장인들을 위한 수작업 공정실이 별도로 갖추어져 있다. 뿐만 아니라, 정통 굿이어 웰트화를 완벽하게 재현해 내기 위해 이태리, 영국 등 각지에서 어렵게 공수된 90여 종의 기계설비가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다. 국내 제화 브랜드로는 유일하다.
이곳에서는 신발 제작 시 소재의 재단부터 숙련된 기능자들에 의해 사전 기술지도를 진행하고 조립, 완성단계에 이르기까지 수시로 품질 검사를 진행한다. 또한 완성 후에도 전수검사를 통해 높은 품질 경쟁력을 지켜가고 있다. 특히 국내 제화업체 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굿이어 웰트(Goodyear Welt) 라인을 통해 견고하고 중후한 멋이 느껴질 뿐 아니라 통기성과 흡습성이 우수해 장시간 착용 시에도 발이 편안한 신발들을 생산하는 노하우를 직접 볼 수 있다.
■ 국내 최초 수제화 비스포크 서비스 금강제화 ‘헤리티지’
맞춤구두는 완성된 제품을 보고 소재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소재 샘플을 보고 완성된 제품을 예상해 주문을 해야 하는 만큼 구입 시 신중한 판단과 충분한 상의가 필수다.
금강제화에서 운영하는 비스포크 서비스는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숙련된 장인의 능숙한 손놀림으로 사이즈를 측정 받고, 구두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헤리티지 전 컬렉션 30여 가지 이상의 스타일과 가죽 패턴 중 원하는 디자인을 자유롭게 선택해 작업을 의뢰할 수 있다. 이토록 까다롭게 작성된 오더 시트는 곧장 헤리티지 장인의 작업실인 인천으로 접수되고, 고객은 7¤8주 후 세계 최고 수준의 구두 장인이 직접 수제작한 최상의 맞춤 구두를 받을 수 있다.
고객 고유의 이름이 새겨진 라스트는 헤리티지 라스트룸에 영구적으로 보관해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발 모양과 같은 구두의 재주문을 가능하게 한다. 슈트리와 라이프스타일 슈케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데 지금까지 헤리티지 맞춤 서비스를 이용한 주 고객은 기업 대표나 법조인, 전문직 종사자 등 각계 각층의 VIP 주요 인사들이 있으며 전직 대통령도 이용한 사례가 있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사회적인 신분이나 연령에 상관없이 수제화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한 번 헤리티지를 신은 고객의 경우 헤리티지만 고집하는 만큼 맞춤 구두에 대한 편리함과 인기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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