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으로는 소비자의 까다로운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업이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높다. 유럽에서는 간편식에 합성첨가제나 방부제 같은 음식물 보존제를 줄이고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당분간은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이 간편식 시장의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빠른 속도로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커질 것이다. 이는 한국 식품업체에도 기회와 고민의 시간이 될 수 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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