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에스앤티는 광주 평동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철강재 가공판매, 자동차부품제조 전문기업이다. 동부제철 호남가공대리점이자 삼성광주전자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연계 코일 센터로도 잘 알려져 있다. 1998년 설립 이후 한결같은 품질 경영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왔다.
공장 내 자동차 부품의 프레스설비 및 모듈 생산을 위해 설비에 투자해 철강가공부터 부품생산까지 원스톱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눈에 띈다. 원스톱 시스템의 장점은 명확하다. 효율화를 통해 물류비가 절감되고 품질 경쟁력도 보다 높아질 수 있다. 제품의 품질과 물류비, 가공비 등 모든 면에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국내 최초로 코일센터 내 자동차 내외장재 부품생산설비인 블랭킹(blanking)라인을 신규 추가하고 원가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오실레이터 설비를 개발해 협력사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회사의 위상만큼이나 회사를 이끌고 있는 리더십에도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다. 대웅에스앤티 강용선 대표는 올해 초 중소기업융합 광주·전남연합회장에 취임했다. 중소기업융합 광주·전남연합회는 기술 융합 활동 등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상생을 추구하고 있다.
강 대표의 ‘사람만이 희망’이라는 좌우명은 고스란히 경영철학으로 이어졌다. 지금도 그는 직원들이 얼마큼 선한 마음을 가지고 일에 임하느냐에 따라 생산성과 품질이 좌우되기 때문에 선하게 근무할 수 있는 회사 구조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이 회사에 자부심과 긍지를 갖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설립 이후부터 전 직원들은 급여의 1%를 나눔 수당으로 유니세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직원들이 희망하는 곳으로 후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나눔 수당을 2%로 상향했다.
또한 연 4회 단체 헌혈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광주시내 회사 소유 건물에 청년 인재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재사관학교인 인재육성아카데미에 10년간 무상임대를 하고 있다. 사내 복지로는 직원 자녀 학자금을 대학까지 지원하고 미취학 아동에겐 매월 10만 원의 육아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을 통해 직원들이 따뜻한 마음이 생기고 따뜻한 조직이 될 수 있게 하고 있다.
한편 강 대표는 기업회생 제도에 대해 “채무탕감, 이자감면 등 채무재조정을 받기 위해 기업회생절차를 악용하는 기업이 있다”며 “선제적인 진단을 통한 지원 방안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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