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대구와 경기 시흥시를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연구개발 사업의 실증도시로 선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는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 처리하는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이 원하는 도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는 도시문제 해결형, 시흥시는 비즈니스 창출형으로 개발된다. 도시문제 해결형은 교통, 안전, 행정 등 도시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대도시형 모델이다. 대구는 스마트 모빌리티(교통), 사고 범죄 긴급 구난 대응(안전), 재난 조기경보 대응(행정) 등의 연구 계획을 마련했다. 비즈니스 창출형은 에너지, 환경, 복지 등 신산업을 적용하는 중소도시형 모델이다. 시흥시는 지역산업 쇠퇴, 고령인구 증가, 도시 과밀 등을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