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밥상을 주제로 한 푸드스타일리스트 박선홍 씨의 강연에선 메모를 하는 청중이 특히 많았다. 박 씨는 6년 동안 텃밭을 가꾼 경험을 녹여낸 ‘요리하는 도시농부’라는 책의 저자다.
강연을 들은 청중은 만족감을 보였다. 김선아 씨(23·여)는 “취미를 활용해 인맥을 가꾸는 게 새로운 트렌드라는 김 소장의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내일도 강연이 있다 하니 시간이 되면 또 와서 듣고 싶다”고 말했다.
12일에도 강연은 계속된다. 전날 의식주에 이어 애(愛) 행(行) 신(身) 심(心) 등 4가지 키워드가 주제다. 김지윤 USTORY&좋은연애연구소 소장이 ‘슬픔을 말해도 관계는 괜찮아’라는 주제로 오후 1시에 첫 강의를 한다. 이어 김물길 작가(‘나를 찾아가는 여행’), 오상우 동국대 일산병원 교수(‘살맛나는 다이어트 성공 비결’), 박상미 더공감 마음학교 대표(‘슬기로운 감정생활’)가 강연자로 나선다.
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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