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배 “근로자 휴가지원 제도 내년 수혜자 10만 목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17일 03시 00분


안영배 관광公사장 간담회

한국관광공사가 근로자 휴가지원 제도의 내년도 수혜자 목표치를 현재 2만 명에서 10만 명으로 늘리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56·사진)은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안 사장은 “올해 지원자 수로 미뤄봤을 때 내년엔 10만 명을 지원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현재 예산당국과 협의를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근로자 휴가지원 제도는 근로자가 국내여행을 갈 때 기업과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는 것이다. 이 제도에 가입한 회사의 근로자가 20만 원을 내면 기업과 정부에서 각각 10만 원의 휴가비를 보태준다. 올해에만 2만 명 지원 사업에 8561개 기업에서 10만4512명이 신청했다.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공사 측은 DMZ 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기, 인천, 강원 등 DMZ 인근 광역자치단체 및 지방자치단체들과 공동으로 관광 상품을 만들 계획이다. 안 사장은 “남북관계 진전이라는 시대 흐름에 맞는 관광 상품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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