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주택과 다주택자의 부담을 늘리는 종합부동산세 개편안 발표의 영향으로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12주 연속 하락했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값은 0.05% 상승했다. 관악(0.20%), 금천(0.18%), 중구(0.15%) 등 비강남권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반면 비싼 아파트가 많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약세(―0.01%)를 보이면서 서울 전체의 상승폭은 전주(0.04%)와 비슷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4월 17일부터 계속해서 하락했다.
신도시는 판교(0.18%)를 중심으로 서울의 상승폭을 뒤따라가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전주 대비 0.06% 올랐다. 경기·인천 지역의 아파트값도 서울과 가까운 지역을 중심으로 소폭(0.01%) 상승했다.
휴가철 비수기를 앞두고 서울의 전세시장은 제자리걸음(0.0%)을 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의 아파트 전세금은 각각 0.01%, 0.03%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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