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강, 장중 상한가→-6.25% 장마감 ‘널뛰기’…“보물선 사업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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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18일 15시 51분


제일제강, 장중 상한가→ 6.25% 급락 ‘널뛰기’…“보물선 사업과 무관”/돈스코이호.
제일제강, 장중 상한가→ 6.25% 급락 ‘널뛰기’…“보물선 사업과 무관”/돈스코이호.
코스닥 상장사 제일제강의 주가가 널을 뛰었다. 전날 ‘보물선’ 돈스코이호 발견 소식에 상한가(30.00%)를 친 제일제강 주가는 18일 장중에도 가격제한폭인 29.81% 오른 5400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이날 오후 제일제강과 보물선 돈스코이호 인양에 나선 신일건설이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 전일 종가대비 6.25%하락한 3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제일제강은 ‘신일그룹의 보물선 발견 이후 제일제강이 상한가 행진을 한다’는 보도에 대한 해명공시에서 "신일그룹이 최대주주가 아니며 보물선 사업과 일절 관계가 없다"고 공시했다.

제일제강은 "당사의 최대주주 최준석은 최용석, 류상미씨 등 개인들과 지난 5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며 "동 계약이 완료되면 최용석은 9.60%, 류상미는 7.73%의 지분을 인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계약 완료 후 최대주주는 최용석(지분율 9.60%)으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제일제강 인수 주체로 나선 최 씨와 류 씨는 아직 계약금 18억5000만원만 납부한 상태다. 오는 9월 12일까지 중도금, 잔금을 납부해야 한다. 류 씨는 오는 25일까지 중도금 8억7586만원을 납부할 계획이다. 두 사람 합쳐 지분 17%를 인수하는 데 필요한 금액은 185억원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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