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실장-김동연 부총리, 격주로 만나 경제정책 조율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19일 03시 00분


경제 정책 방향을 놓고 불협화음을 빚어온 장하성 대통령정책실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격주로 정기 회동을 갖고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 2기를 맞아 갈등설을 봉합하고 혁신성장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자는 차원이다.

18일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장 실장과 김 부총리는 6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조찬을 함께했다. 두 사람이 공식 회의가 아닌 별도의 자리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정태호 대통령일자리수석비서관, 윤종원 경제수석, 고형권 기재부 1차관도 동석했다. 김용진 기재부 2차관은 출장으로 불참했다. 이 자리는 정 수석의 제안으로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격주에 한 번씩, 금요일 아침에 만나 현안을 논의하자”고 합의했다. 청와대와 기재부 간 ‘3+3’ 회동을 통해 견해차를 좁히고 각종 경제 정책을 빠르게 이행하자는 취지다. 두 번째 회동은 20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김 부총리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출국하면서 미뤄졌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장하성#김동연#경제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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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추천 많은 댓글

  • 2018-07-19 05:24:41

    구역질나는 두 놈들이 만나느라고 시간 끌지 말고 아예 저승에서 만나는 스케쥴을 잡으면 국민은 나름대로 장터에 나가든지 해서 자체해결을 하마. 너무 걱정마라.

  • 2018-07-19 05:20:25

    머릿돌: 장하성 실장-김동연 부총리, 격주로 만나 경제정책 조율한다는데? 돌머리: 경제정책을 살리려면 두 사람(실제로는 두 놈)이 만나서 격투로 만나도 조절될 것 같은 낌새는 전혀 보이지 않은데, 촛불만 가지고는 앞이 전혀 안보여.

  • 2018-07-19 08:02:30

    장하성이만 짤라버리면 만사 해결일텐데 그것을 못하는게 문통이다. 왜냐하면 경제를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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