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사장 이학수)는 개방과 공유, 지원을 통해 물(水) 산업 혁신 성장을 선도한 공로로 사회혁신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로 창립 51주년을 맞은 K-water는 모든 업무의 목표를 ‘사회적 가치 실현’에 두고 물 산업 혁신성장 선순환 생태계 구현과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육성 등 사회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K-water는 지난해 7월 ‘Water Platform 전략’을 수립하고 전담조직(물 산업 플랫폼센터)을 신설했다. 물 산업 오픈 플랫폼은 K-water가 지난 50년 동안 축적한 물 관리 역량과 인프라를 물 기업과 공유하고, 기업의 요구를 적시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열린 지원 체계를 말한다.
K-water는 오픈 플랫폼을 통해 사회적 기업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댐 주변지역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사회적 경제 조직(주민조합, 마을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방식이다.
물 산업 스타트업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물 산업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대전 대덕 R&D특구에 마련된 창업보육공간을 ‘글로벌 물 산업 혁신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스타트업은 2년간 창업 공간 제공, 전문가 매칭, 국내·외 전시회 동반 참여를 포함한 특화된 Scale-up(고속성장)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현재 10개 스타트업이 입주했다. 이러한 오픈 플랫폼 전략을 통해 K-water는 2022년까지 1만2000개의 하이테크 일자리를 창출하고 140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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