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현재 한국 인바운드 관광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인 중국인 관광객(유커) 감소 문제는 여전히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약 217만 명으로 중국의 사드 보복이 한창이던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3.7% 줄었다.
실질적인 관광 수익도 줄고 있다. 문체부가 6월 발표한 ‘2017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1만3841명의 1인당 지출 경비는 2016년 1625.3달러(약 183만4000원)에서 지난해 1481.6달러(약 167만3000원)로 줄었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출액이 컸던 중국인 관광객이 줄고 씀씀이가 작은 일본인 관광객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씀씀이가 큰 중동 관광객의 1인당 지출 경비도 2016년 2593.8달러(약 292만8000원)에서 2017년 2231.7달러(약 252만481원)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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