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4∼6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29%의 점유율을 기록해 샤오미(28%)를 1%포인트 차로 눌렀다. 중국 제조사인 비보(12%)와 오포(10%), 아너(3%)가 뒤를 이었다. 애플은 점유율이 1%에 불과했다.
삼성전자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되찾은 건 반년 만이다. 지난해 4분기(10∼12월) 샤오미에 1위를 내준 뒤 올해 1분기(1∼3월)에도 샤오미(31%)에 5%포인트 뒤지며 2위에 머물렀다.
전자업계에서는 갤럭시S9과 갤럭시S8플러스 등 고급 제품을 앞세운 대규모 마케팅과 함께 갤럭시J6를 포함한 저가 제품 공세를 병행한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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