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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나노급 ‘D램’으로 수익성 극대화-기술리더십 강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8-07-27 03:00
2018년 7월 27일 03시 00분
입력
2018-07-27 03:00
2018년 7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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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기술 혁신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한 1×나노급 제품은 20나노급 D램 제품 대비 원가절감 효과가 크다. 올 연말 전체 D램 생산에서 30% 이상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GPU와 고성능 컴퓨터용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HBM2(고대역폭 메모리) 제품도 작년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D램 사업에서의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해 4월에 개발한 세계 최고 속도의 GDDR6 그래픽 D램을 통해 고품질, 고성능 그래픽 메모리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성장 산업에서 필수적인 메모리 솔루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낸드플래시에서도 지난해 업계 최초로 72단 3D 낸드플래시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작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하고 있다. 기존 48단 3D 낸드보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셀(Cell) 적층수를 1.5배 높이고 생산성을 30% 향상한 제품이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올해 “더 높아진 원가절감 한계를 넘어서고, 연구개발 완성도를 높여 양산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차세대 시장 제품의 사업 특성을 이해해 ‘하이닉스만의 차별적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글로벌 혁신경영
#기업
#경영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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