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등 고성능 차에 타이어 공급 기술력 입증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27일 03시 00분


한국타이어는 최근 고성능 프리미엄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연이어 성사시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을 입증하고 있다. 고성능 차량에 장착되는 초고성능 타이어의 경우 파워트레인이 발휘하는 힘을 타이어가 그대로 노면에 전달하면서 정숙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동시에 줘야 한다. 접지력과 내구성, 저소음 타이어 기술력을 통해 전문 레이서와 일반 고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주행 조건도 갖춰야한다.

한국타이어는 일찍부터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초고성능 타이어에 대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15년 하반기에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SUV GLC, 2016년 상반기에 GLC 쿠페, 지난해에는 BMW M4 GT4 등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기업의 대표 고성능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성사시켰다. 또한 아우디의 고성능 쿠페 ‘뉴 RS5 쿠페’와 슈퍼 왜건 ‘뉴 RS4 아반트’에 최고의 기술력이 접목된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2(Ventus S1 evo²)’를 지난해 3월부터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특히 아우디 ‘뉴 RS5 쿠페’와 ‘뉴 RS4 아반트’는 일반 도로 주행은 물론, 레이싱 트랙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로 신차용 타이어에 대한 요구 조건도 엄격하다. 한국타이어는 아우디 자체 승인 테스트 통과는 물론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테스트 트랙으로 평가받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트랙에서 극한의 조건에 맞춘 초고속 주행도 완료해 성능을 인정받았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글로벌 혁신경영#기업#경영#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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