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생산월별 일부 한정 혜택 쉐보레, 할부와 현금할인 동시 매력 르노삼성·쌍용, 노후차 보유시 우대
국산차 업계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연말까지 한시적으로 현행 5%에서 3.5%로 1.5% 인하) 정책에 맞춰 대대적인 할인 판매에 나섰다. 수입차 브랜드의 개별소비세 인하 반영분이 대부분 결정되는 시기에 맞춘 파격 할인이어서 신차구입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브랜드별 주요 할인 혜택을 살펴봤다.
● 현대·기아차, 쏘나타 120만원, 스포티지 184만원 할인
현대차는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포함해 중형세단 쏘나타와 준중형 세단 아반떼, 준중형 SUV 투싼을 120만원 할인(쏘나타는 6월 이전, 아반떼와 투싼은 7월 이전 생산분)한다. 해치백 i30는 70만원, 소형 SUV 코나는 50만원 할인한다.
기아차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에 선착순 5000명 대상으로 ‘TAX ZERO FESTA’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인기 소형 SUV인 스포티지의 경우 최대 184만원, 스포츠 세단 스팅어는 7% 할인을 적용해 최대 434만원을 할인한다. 준대형 세단인 K7은 223만원, 중형 세단은 K5는 138만원을 할인한다. 단, 생산월별 일부 한정 혜택이라 재고 소진 시 종료된다.
● 쉐보레, 말리부 최대 270만원 역대급 할인
쉐보레는 내수시장 회복과 재고 정리를 위해 역대급 할인 카드를 꺼내들었다. 주력 모델인 중형 세단 말리부의 경우 72개월 할부와 100만원의 현금 할인을 동시에 적용받는 콤보할부를 통해 최대 270만원 할인한다. 스파크는 최대 130만원, 트랙스는 최대 27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단종된 준중형 세단 크루즈는 전 트림 17%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개별소비세 인하분까지 반영하면 최대 547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중형 SUV 캡티바는 400만원, 카마로SS는 재고 차량 구매자에게 150만원을 지원한다.
● 르노삼성, 차종별 20∼40만원 추가 할인
르노삼성은 8월 한 달간 개별소비세 할인 외에 추가로 20∼4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5년 이상 지난 노후차량 보유 고객에게는 차종별로 20∼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8월 프로모션을 통해 준중형 세단 SM3를 구매할 경우 1404만원(PE 트림 기준)에 구입이 가능하다. QM6는 최대 104만 원 상당의 파노라마 선루프 무상 장착이나 70만 원 상당의 옵션 비용 지원, 5년 보증 연장, 현금 지원 50만 원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QM3 구매시에는 유류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 쌍용차, 코란도C·티볼리 개소세 전액 지원
쌍용차는 일시불 구매 시 코란도 C는 개별소비세 전액(모델 별로 95∼120만원)을 지원하고, 코란도 투리스모는 휴가비 100만원을 지급한다. 티볼리도 개별소비세 전액(70∼108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7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이 G4 렉스턴을 구매하면 최대 170만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