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매매단지의 변신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판매 시스템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엠파크 관계자는 “불법 딜러들이 ‘엠파크 앞에서 만나자’란 식으로 불법 영업을 하기도 한다. 중고차 시장에서는 신뢰도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운영사뿐만 아니라 딜러들도 함께 자체 모니터링 활동을 한다”고 말했다. 김창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도이치모터스의 도이치오토월드는 자체 인증시스템을 통한 중고차 인증, 그에 따른 보증 프로그램 등으로 소비자 입장에서 중고차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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