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서울 ‘페닌슐라 라운지 & 바’, 2030대 젊은 고객 쑥쑥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8월 14일 1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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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서울 ‘페닌슐라 라운지 & 바’(이하 페닌슐라 라운지)가 무더위를 잊게 하는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호텔 정문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약 150평의 넓이, 좌석 수 120여석 규모로 자리하고 있는 페닌슐라 라운지는 도심에서 잠시 벗어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폭포수 정원을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명소다.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고객들에게 보여준다.

매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되는 연주자들의 라이브공연은 천연스피커로서 역할을 하는 높은 층고와 어우러져 오페라 극장 한 가운데에 와있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최근 눈에 띄는 흐름은 젊은 고객들의 방문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빙수, 애프터눈 티 세트 등 디저트와 칵테일 라인업을 강화했고, SNS를 통해 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 있는 곳, 특히 아름다운 밤의 폭포수를 배경으로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은 커플들에게는 최상의 장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젊은 고객들의 방문이 함께 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사내 경연대회를 통해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아 개발한 ‘베리 마스카포네 빙수’와 수제 버거, 해물 파스타 등 메인 요리를 빙수와 함께 즐기도록 한 ‘올인원 빙수 플래터’가 큰 인기다.

실제 데이트를 하러 오는 연인이나 30대 젊은 부부들의 방문이 늘어나면서 30대 이하 고객의 비중이 평일에는 전체의 20%, 주말에는 3~40%까지 높아지고 있다.

이탈리안레스토랑 페닌슐라와의 통합 운영이 시작되면서 스파게티와 리조또, 피자 등을 호텔 레스토랑임에도 2~3만 원대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박재홍 롯데호텔서울 총지배인은 “지난 6월 신메뉴 개발 및 식자재 발굴 등을 목표로 출범한 글로벌 컬리너리 R&D센터(Global Culinary R&D Center)를 중심으로 페닌슐라 라운지가 맛과 분위기를 동시에 만족시켜드리는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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