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는 14일(현지 시간) 베트남 최대 곡물기업 떤롱과 곡물사업 확대를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측은 2020년까지 베트남 사료용 곡물 수입 물량을 200만 t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베트남 전체 사료용 곡물 수입시장의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품목도 옥수수에서 밀, 대두박 등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베트남산 쌀, 돼지고기, 가공육에 대한 수출협력도 진행한다. 배합사료의 제조와 유통, 그리고 미곡종합처리장 공동투자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2000년 설립된 떤롱은 올 6월 기준 베트남 곡물 수입시장의 28%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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