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지방 미분양 아파트 누적에 따른 주택시장의 부담은 계속되고 있다. 6월 말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6만2050채로 2016년 8월 이후 가장 많았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9508채로 전달 대비 3.3% 줄었지만 지방은 5만2542채로 5.1% 증가했다. 이 가운데 다 지은 뒤에도 주인을 찾지 못한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1만3348채로 2015년 3월 이후 최고치였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수도권 4곳, 지방 18곳 등 전국 22개 지역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관리하고 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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