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27일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달 현대차 노사가 8년 만에 여름휴가 전 임금협상 조기 타결을 이룬 데 이어 기아차도 조기 타결에 성공하면 현대차그룹은 남은 하반기(7∼12월)에 파업 리스크 없이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경영 실적 악화, 미국 수입차 관세 검토 등 어려운 상황에 대한 노사 간 공감대가 형성돼 단기간 내에 합리적 수준의 합의점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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