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결국 현대카드와 계약…“삼성카드, 내년 5월 2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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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24일 14시 11분


코스트코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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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가 삼성카드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현대카드와 새롭게 계약을 맺었다. 코스트코 고객들은 2019년 5월 24일부터 현대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코스트코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5월 24일부터 새롭게 현대 제휴카드를 통해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제휴를 맺은 삼성카드는 2019년 5월 23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코스트코는 한 국가에서 한 카드사와만 독점 계약하고 있다. 독점계약의 조건으로 가맹점 수수료율을 낮춰 상품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말부터 코스트코는 현대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씨티카드에 입찰 제안 요청서를 보내 차기 가맹점 계약 후보를 물색해 왔으며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카드와 현대카드를 선정했다.

2000년부터 코스트코는 삼성카드와 계약을 맺어왔다. 삼성카드의 코스트코 제휴카드는 현재까지 30만 장 이상 발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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