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中 저장성장 전력 인프라 사업 협력 논의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28일 03시 00분


조현준 효성 회장(사진)이 25일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사옥에서 위안자쥔(袁家軍) 중국 저장(浙江)성 성장을 만나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저장성 최고 지도자가 효성을 방문한 것은 2005년 시진핑 주석(당시 저장성 당서기)이 조석래 명예회장과 만난 데 이어 두 번째다. 1999년 해외 생산기지로는 처음으로 중국 저장성 자싱(嘉興)에 스판덱스 공장을 세운 효성은 올해로 저장성 진출 20년째를 맞았다.

27일 효성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날 만남에서 “저장성은 ‘글로벌 효성’의 초석으로 지난 20년간 함께 성장해온 곳”이라며 “앞으로도 저장성과 효성이 우호적 관계를 이어가 100년 효성의 동반자로 함께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을 확대하려면 중국 정부의 지원과 규제완화가 필요하다며 향후 사업 확대를 위한 기업 환경 개선도 요청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조현준 효성 회장#위안자쥔#저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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