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조명 전문업체 ‘젬’, 온라인몰 오픈… 시력보호용 LED등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9월 3일 10시 47분


사진제공=㈜젬
사진제공=㈜젬
LED조명 제조업체 ㈜젬(대표 박춘하)이 지난 29일 공식 쇼핑몰을 오픈하고 어린이, 학생 시력보호용 ‘LED시력보호 등’을 출시했다.

㈜젬에 따르면 ‘LED시력보호 등’은 유해 청색광(Blue light ·블루라이트) 파장 감소를 통한 시력보호를 위한 조명으로, 일반적인 청색광 감소제품의 감소율 보다 높은 감소율(유해파장 35% 차단)을 보이는 제품이다.

‘청색광’은 가시광 영역 중 400~450nm(나노미터)에 해당하는 청색 빛을 말하는데, 이는 에너지가 가장 높고 각막이나 수정체에 흡수되지 않아 망막에 영향을 주며, 장시간 노출 시 시력저하, 안구건조증, 망막손상을 비롯해 우울증, 수면장애 등의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미국국립보건원(NIH)에서는 ‘400~450nm 범위의 망막에 도달하는 청색광의 양을 줄이는 것이 망막 보호에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젬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블루라이트가 눈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내용을 바탕으로 ‘눈이 편한 힐링조명’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출시하게 됐다”면서 “415~460nm 빛을 선택적으로 감소, 백색구현에 필요한 청색 파장만을 남겨 양질의 백색 조명을 구현했다. 자극적인 불빛이 아니기 때문에 실내등, 방등, 거실등 등 다양한 공간에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9년 설립한 ㈜젬은 꾸준한 디자인특허출원 및 고효율 기자재인증 획득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2014년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일하기 좋은 으뜸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조명연구원이 검증하는 TL(Trust Lighting) 인증시스템 1호 기업이 됐다. TL 인증시스템은 빛의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제품을 수출하거나 시장에 유통할 때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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