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車 8월 美판매량, 1년전보다 6% 늘어 5만7542대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6일 03시 00분


8월 현대·기아자동차의 미국 시장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일제히 상승했다. 4일(현지 시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8월 한 달 동안 총 5만7542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6% 늘었다고 밝혔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호조가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 투싼은 지난달 미국에서 1만1559대 팔려 18개월 연속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존 엔저빈 HMA 내셔널세일즈디렉터는 “SUV가 전체 판매의 50%를 차지하게 된 점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도 8월 미국에서 5만3864대를 팔아 지난해 동기보다 1% 더 많이 판매했다. 역시 SUV가 판매를 이끌었다. 쏘렌토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3%, 스포티지는 8.7% 늘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현대기아차#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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